[고전산문] 분고지(焚稿識): 글쓴 원고를 태우다

후세의 군자는 진실로 저술에 능하지 못하다. 비록 능하다 하더라도 무엇을 저술할 것인가. 말할 만한 것은 옛...

[고전산문] 묘리를 깨닫는 것은 필묵으로 표현하는 것 밖에 있는 것

자첨(子瞻, 소식(蘇軾))이 대나무 그리는 것을 논하면서 “먼저 가슴속에 대나무가 이루어진 다음에 붓을 들어...

[고전산문] 예가 아닌 것에 귀를 막는다

귀가 맡은 것은 듣는 일로, 들을 때는 밝게 들을 것을 생각해야 한다. 이로써 오사(五事, 모습, 말, 봄,...

[고전산문]오직 마음으로 거울을 삼을 뿐

눈이 남은 보지만 자신을 보진 못하니 밝다고 할 수 있겠는가? 다른 사람의 의관이 바르지 못하면 자기가 그것...

[고전산문]지난 날을 애석해 함 (惜往日)

젊은 시절에는 내일이 많았고늙어버린 지금에는 어제가 많아지는구나 내일이 모두 다 어제가 되어버리니오늘이란 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