항심(恒心): 한결같음에 대하여

“사람이 항심(恒心)이 없으면 무당이나 의원도 될 수 없다.” 이 말은 중국 남방(南方) 사람의 말이다. 공...

겉과 속이 다른 것에 대하여

몸가짐과 일처리는 세인(世人)들의 말만 보면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할지 알 수 있다. 사람들 중에 우...

마땅히 두려워하고 버려야 할 것

덕(德)은 모든 사람에게 요구할 수 없는 것이니, 덕이 없다 하여 버려서는 안 될 것이요, 단지 소박하고 근...

위엄과 권위(威儀)는 밖으로 드러난 그림자일 뿐

문(問): '덕성을 내면에 함양하면 이것이 밖으로 드러나 위의(威儀)가 된다. 그러므로 위의는 그 사람의 어...

후회

가만히 평생을 점검하다 부질없이 탄식만 나오네 / 默檢平生謾自噫말마다 일마다 후회한들 어이하랴 / 言言事事悔...

내가 자초한 일, 무엇을 탓하랴

혹자가 나에게 “그대가 남이 알아주기를 구하지 않고 세상에 구하는 것이 없음은 괜찮으나, 팔십 연세에 끼니를...

제 몸을 홀로 잘 지킬 뿐

어떤 객이 나를 찾아와 물었다. “오늘날 인심과 세도는 여지없이 무너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. 이 백성이 바로...